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승리 선언에 집착 푸틴 '피의 3주'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월 9일 승리 선언 위해 동부 집중포화 예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국경일에 전쟁 승리를 선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를 중심으로 무차별 공격 수위를 높일 것이란 관측이다.

하지만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처럼 정복 실패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으며, 결국 끝이 안 보이는 교전 속에 희생자 수만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03.23 [사진=로이터 뉴스핌]

◆ 키이우 퍼레이드 준비했던 푸틴

18일(현지시각) CNN은 우크라이나 침략 초반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를 빠르게 장악한 뒤 키이우에서 5월 9일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 퍼레이드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해당 계획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이 물러난 키이우에서는 그들이 버리고 간 각종 탄약과 무기가 발견됐고, 장갑차 안에서는 러시아의 퍼레이드용 유니폼도 발견됐다.

올레크산드르 흐루제비크 우크라 지상군 참모부장은 "러시아군이 키이우를 이틀 만에 점령한 뒤 이곳에서 (승전일) 퍼레이드를 펼치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CNN은 푸틴 대통령이 키이우에서 퍼레이드를 펼칠 수는 없겠지만 당장 3주 뒤 모스크바에서 퍼레이드가 다가오고 있고, 전쟁터에서의 상황이 어찌되든 자신은 우크라전 승리를 선언하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미 정보부 판단이나 러시아 외교 애널리스트 전망 등도 5월 9일이 푸틴이 정한 우크라이나전 데드라인이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정복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따라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어떤 결과물이라도 만들어내기 위해 러시아가 우크라 동부 지역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일 것이란 관측이다.

돈바스 남부 지역으로 향하는 러시아 군 차량 행렬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4.19 kwonjiun@newspim.com

◆ 동부 집중포화 예상

매체는 앞으로 3주간 러시아의 공격은 러시아와 국경이 맞닿은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집중될 것이며, 그 곳에서의 승리라면 자국민들에게도 어느 정도 체면이 설 수 있다고 전했다.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 완전 정복도 승리 선언에 중요한 전략이 될 수도 있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점령한 크름반도(크림반도)와 친러시아 분리주의자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현재 러시아군은 마리우폴 전체를 포위했지만 우크라이나군 2500여명이 마리우폴 내 아조우스탈 등 제철소 2곳에서 결사항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상황은 푸틴이 계획했던 것과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으며, 동부 지역에서라도 승리를 선언할 만큼의 진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막대한 추가 희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인들의 결속력은 나날이 강해지고 있으며,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및 서방국의 동맹 역시 강화되는 한편 러시아군의 이미지는 날로 악화되고 있다.

푸틴이 아직까지는 국내 언론을 철저히 단속하고 있지만 러시아군이 저지른 집단 학살과 무차별 공격에 관한 팩트를 영원히 숨기기도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CNN은 당장 다음달 승전 기념일까지 어떤 결과물이라도 만들기 위해 푸틴은 동부 지역에 거침없는 공격을 이어갈 것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동부 지역을 포기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어 막대한 희생자가 나올 것으로 우려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가 승리 선언을 위해 동부 공격을 강화할 경우 키이우에서 했던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기 정복 기대와 달리 강한 저항으로 결국 후퇴를 선택할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일부 외교 및 군사 애널리스트들은 날씨가 점차 따뜻해져 눈이 녹으면서 장갑차 등의 이동이 어려워지는데다, 군사 물자 이동과 영공 장악, 키이우에서 후퇴한 전력 재정비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우크라이나에 속한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가 완전히 손에 넣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