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밀양돼지국밥이 2022년 향토음식 분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Korea Master Brand Awards)에 선정됐다.
19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돼지국밥은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2022년 향토음식 분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Korea Master Brand Awards)에 선정됐다.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왼쪽 세 번째)과 관광진흥과 직원들이 19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2022년 향토음식 분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2.04.19 news2349@newspim.com |
올해 1월 3일부터 1월 21일까지 14일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한 네티즌 설문조사에서는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을 조사했다. 이후 브랜드별 대표브랜드지수(MBI; Master Brand Index)를 산출, 부문별 수상브랜드 선정위원회 인증위원들의 인증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밀양돼지국밥은 언양불고기 등 타 지자체의 평균 60.6점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인 79.3점을 기록하며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는 산업군별 타 브랜드 중에서도 뛰어나게 높은 점수로 기록됐다.
밀양돼지국밥은 1938년 밀양의 무안 장터에서부터 시작되어 현재 백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간 시는 밀양돼지국밥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각종 노력을 해왔다. 밀양시내의 돼지국밥 음식업소 53곳을 총 조사하고 위생, 맛, 품질 향상에 힘을 기울여 가장 기본적으로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를 위해 품질을 개선했다.
시는 관광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대를 넘어 밀양돼지국밥이 남녀노소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밀양돼지국밥 캐릭터인 '굿바비'를 개발했다.
'굿바비' 이름은 '국밥' 발음을 부드럽게 하고 'good'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입혔으며, 이름만으로도 밀양만의 돼지국밥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굿바비는 밀양돼지국밥이 밀양시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각종 축제·행사에서 이벤트를 실시하고 TV와 유튜브에 출연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밀양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그 결과 올해 1월에는 굿바비의 활약을 인정받아 밀양시 지방관광서기보로 명예 공무원에 임명되기까지 했다.
시는 밀양돼지국밥의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굿바비 카카오톡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밀양시 카카오톡 채널 등록 시 굿바비 이모티콘 30일 사용권을 5만 명에게 선착순 무료로 지급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