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우범기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전주시청에서 "시대가 원하는 전주시장은 폭넓은 중앙네크워크와 행정력, 예산확보 역량을 갖춘 정치인이어야 한다"면서 "이제 정치교체가 필요한 시기이다"고 주장했다.
우 예비후보는 "지난해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날부터 더 이상 관료가 아닌 정치인 우범기로 다시 태어났다"며 "지난 20여 년 전주의 경제와 일자리, 인구, 소득의 정체가 행정관료 출신의 시장 탓이라고 핑계 댈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사진=우범기 캠프] 2022.04.19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서 "네거티브 방식 가이드라인 '이런 사람은 안 된다'는 식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다"며 "오히려 전문성을 갖춘 뛰어난 행정력, 다양한 관료 경험과 역량을 가진 사람만이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앙에서 활동해본 적 없는 우물 안 개구리는 전주가 맞닥뜨린 총체적 난국에 맞서 위기를 극복하고, 예산을 확보할 수 없다"며 "새 정권과 협치를 이루어내고 중앙부처를 설득해서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인물이 나설 때이다"고 피력했다.
또한 "윤석열 국민의 힘 정권이 국정 전반을 장악한 이 시점에 중앙정부를 잘 알고 중앙정부와 인적・물적 네트워크가 닿아 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정치권과 중앙부처, 국회 등의 탄탄한 인맥을 활용해 여야를 넘나들며 새 정권에서 전주 몫의 예산을 확실하게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실천 가능한 공약으로, 기필코 전주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바로세우겠다"면서 "전주에 꼭 필요한 경제시장, 전주의 미래 대안으로 선택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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