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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러-우크라 전쟁'으로 뜬 '현궁' 누가 만드나…관련주 관심↑

기사입력 : 2022년04월19일 10:06

최종수정 : 2022년04월19일 10:06

'현궁' 제조사 LIG넥스원, 최근 주가 5거래일 상승세
웨이브일렉트로·아이쓰리시스템 등, '현궁' 3차 수주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9일 오전 08시5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3세대급 국산 대전차 미사일인 '현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LIG넥스원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IG넥스원은 4.64% 상승한 7만67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LIG넥스원은 '현궁' 양산 업체다. 미국 대전차 유도무기 재블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장갑차를 연달아 격파하자 '한국판 재블린(Javelin)'이라 불리는 현궁에 관심이 쏠리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여러 경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국산 무기체계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서욱 국방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휴대용 대공유도무기체계 지원을 요청했고, 지난 11일에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국회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의 함정과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군사 장비를 요청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가 한국에 요청한 구체적인 무기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현궁과 신궁 등을 요청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IG넥스원이 양산중인 현궁은 국방과학연구소가 2007년 개발에 착수, 1500억원을 투입한 끝에 2015년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장갑차를 상대로 사용하는 미국산 대전차 미사일인 '재블린'과 유사해 '한국판 재블린'으로 불린다. 

LIG넥스원 주요 거래처. [자료=LIG넥스원 사업보고서]

LIG넥스원은 사업보고서에 현궁, 신궁 등을 따로 분류하지는 않고 있다. 방사청 '유도무기류 등' 매출은 작년 기준 전체 매출의 57%인 1조원이다. 2020년 7400억원에 비해선 28% 증가한 수준이다.

LIG넥스원의 2021년 수주잔고는 8조 3073억원으로 2019년 6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역사적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에 대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이 예상된다. 매출성장에 따른 이익개선 효과가 생각보다 크고, 해외 수출매출 비중 정상화 속도도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LIG넥스원의 올해와 내년 매출 추정치를 각각 2조1050억원, 2조524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8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통신장비업체인 웨이브일렉트로도 관련 부품 사업을 하고 있다. 방산사업 비중은 약 20%다. 주로 현궁 등에 적용되는 '유도무기용 신호처리장치'를 제조한다. 

앞서 지난 2020년 1월 '현궁 3차 양산사업' 공급계약을 공시하기도 했다. 공급처는 LIG넥스원이다. 4년여에 걸쳐 '방산물자의 연구개발, 제조, 정비 및 판매 사업' 등으로 108억원을 수주하는 내용이다.

웨이브일렉트로는 사업보고서에 "방산 사업부문의 주요 매출처는 LIG넥스원으로 방위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고객사는 최종소비자인 정부기관 및 원재료 부품 공급사와 다년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아이쓰리시스템 수주현황. [자료=아이쓰리시스템 사업보고서]

아이쓰리시스템도 같은 시기 '현궁 3차 양산'에 대한 수주를 받았다. 작년 말 기준 수주 현황을 보면,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현궁) 3차 양산'에 대한 총 수주금액은 496억원이고 이중 이미 납품한 금액이 223억원, 수주잔고가 272억원이다. 아이쓰리시스템의 주력 사업은 '적외선 영산센서'다. 작년 전체 매출 797억원중 86%를 차지하는 품목이다. 회사 측은 '적외선 영상센서'에 대해 "주로 군수용으로 사용되며 작동 온도에 따라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와 비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로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판매경로에 대해서는 "적외선 영상센서의 경우 군수용의 경우에는 방위산업 체계업체(완성품 업체로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또는 국방과학연구소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해당 업체 및 기관으로 공급되며, 방위산업 체계업체는 정부와의 무기체계 공급계약에 따라 당사 적외선 영상센서를 해당 무기체계에 적용해 군으로 완제품을 최종 공급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 퍼스텍, 뉴파워프리지마 등이 사업보고서에 '현궁' 관련 사업을 언급하고 있다.

퍼스텍은 "천궁, 해궁, 현궁, 비궁, 우레 및 보안사업 등 주요 유도무기 사업의 핵심부품(발사통제장치, 구동장치, 탄내배선장치, 유도조종장치 등)을 개발, 양산해 납품함으로써 유도무기 기술분야 전문업체로 도약했고, 향후 지속적인 개발과 양산 및 수출을 추진해 사업영역 확대 및 물량증대가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뉴파워프리즈마는 종속회사인 한국화이바를 통해 방산사업을 하고 있다. 현궁과 관련해서는 "유도분야는 천마·신궁·천궁·현궁·해성·홍상어·백상어 사업관련 발사관·동체·조립체 제품 제작과 차기 다연장로켓 천무(130mm·230mm)사업의 발사관제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기재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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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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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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