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중단했던 경로당 1384개소 운영을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인복지관 9개소와 노인교실 46개소는 프로그램 준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25일부터 운영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가급적 오는 25일부터 개방하도록 하되 구체적인 시기는 지자체가 방역 상황을 고려해 조정 가능함을 각 지자체에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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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0 kh10890@newspim.com |
이에 따라 광주시는 경로당의 경우 별도의 개관 준비 기간이 불필요하고 시설 이용 제한에 따른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감안해 이날부터 조기에 운영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은 운영이 재개되더라도 3차 접종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칸막이, 띄어앉기 등 조치가 가능한 시설에 한해 제한적 식사와 비말 발생이 적은 프로그램만 허용된다.
3차 미접종자는 온라인 프로그램에만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시설운영 재개를 통해 어르신의 사회활동과 여가 참여의 기회가 확대돼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감 감소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은옥 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가 그동안 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어르신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여가생활을 위한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