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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 혁신신약 'hSTC810' 임상 본격 착수…첫 환자 투여 시작

기사입력 : 2022년04월18일 13:37

최종수정 : 2022년04월18일 13:4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 혁신신약(First In Class) 'hSTC810'이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 1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hSTC810' 단독 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예비 유효성을 확인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최대 투여 용량을 결정한다.

용량 증량 시험 환자군(코호트)은 최대 36명이며 임상 결과에 따라 보충코호트(backfill)로 시험 대상자를 추가 결정한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임상에 참여하는 병원과 교수님들의 기대감이 높아 환자모집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지금까지 잘 준비해온 만큼 임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PD-1, PD-L1 치료제가 개발된 이후 굉장히 오랜만에 나온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인 'hSTC810'은 병용이 아닌 단독 치료제로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혁신신약으로, 현 PD-1, PD-L1 치료제에 반응이 없는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다국적 제약사들도 이 점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술이전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미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티큐브의 이번 임상은 한국(고대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과 미국(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시나이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hSTC810'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단백질 'BTN1A1'을 타겟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에스티큐브는 지난해 여러 학회를 통해 'BTN1A1'이 PD-L1의 발현이 낮은 난치성 질환인 고형암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였으며, PD-L1과 중복되지 않게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됨에 따라 PD-L1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인간화 마우스를 이용한 폐암세포주(A549) CDX(단일세포주 암조직 이종이식) 실험을 통해 'BTN1A1'을 타겟하는 'hSTC810' 항체의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기존 PD-L1보다 종양세포에서 우세하게 발현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로고=에스티큐브]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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