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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김오수 사표에 "尹, 별도 입장 없다...차분히 지켜보는 중"

기사입력 : 2022년04월18일 09:59

최종수정 : 2022년04월18일 09:59

김 총장, '검수완박'에 반발해 전날 사표 제출
인수위 "당선인이 사표 제출하라고 한 적 없어"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날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에 반대하며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별도의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8일 오전 9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당선인이 사표를 제출하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차분하게 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의 부당성을 호소하기 위해 15일 오전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 김 총장은 전날 국회 방문 때 박병석 의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도 박 의장과의 만남 일정이 조율된 상태는 아니라고 대검은 설명했다. 2022.04.15 leehs@newspim.com

이어 "어떤 방안을 논의하고 수습 중인지 이 자리에서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반발해 전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소위 검수완박 법안 입법절차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갈등과 분란에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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