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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대마산단 'e-모빌리티 부품 공장' 설립

기사입력 : 2022년04월15일 11:49

최종수정 : 2022년04월15일 11:49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 대마산단 내에 e-모빌리티 부품을 공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들어선다.

15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e-모빌리티 부품을 대마산단 내 기업들이 스스로 생산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197억 규모(국비 97억, 지방비 100억)의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대마산단 내 e-모빌리티 기업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부품 공용 시생산 지원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시생산이란 생산시설을 갖추고 본격생산하기 전에 시험 삼아 부품을 만들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전남 영광군 내 e-모빌리티 부품 공용 생산 공장 전경[사진=영광군]2022.04.15 ej7648@newspim.com

e-모빌리티 산업은 새로운 산업영역이기에 신규산업 진입을 위한 막대한 비용과 설비투자가 필요하지만,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비용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

군은 관내의 e-모빌리티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이러한 어려움을 돌파하여 부품 수급을 중국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생산할 수 있도록, 기업에서 제일 필요로 하는 가장 중요한 사출, 성형, 도장 등의 설비들을 대마산단 부품 공용생산 공장 내에 23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설비들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e-모빌리티 중소기업들이 모여 한국 e-모빌리티 협동조합을 설립한다. 협동조합은 2021년부터 영광군, 전남도, 한자연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13개 e-모빌리티 중소기업들이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해왔으며 마침내 22년 4월 15일(금) 창립총회를 통해 협동조합을 출범하게 됐다.

공장 설립 완료되면 e-모빌리티 기업들이 기존처럼 중국 부품에 의지하지 않고 직접 제작한 부품으로 e-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수입에 따른 부품 성능의 불안전성 및 품질저하 등의 리스크를 해소하고, 부품 해외 수급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여 해외 수출 시 중국산 제품과 대결할만한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 등 관련 기업의 대마산단 입주에 따라 영광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신산업이 성과를 보이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나 군의 전략산업이 실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내 기업들이 정말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국고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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