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군민추진위· 교육부서 시위...지선 출마자들 주요 공약 채택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 송산지구에 초등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지역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5일 증평군에 따르면 송산초신설범군민추진위원회와 증평군 각 사회단체 회원들은 전날 교육부 세종정부 청사 앞에서 초등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증평송산초신설범군민추진위원회 피켓 시위. [사진 = 증평군] 2022.04.15 baek3413@newspim.com |
이들은 또 오는 19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열릴 서울에서도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증평 송산택지지구에서 증평초, 삼보초까지는 폭 20m가 넘는 36번 국도 횡단과 함께 폭 250m의 보강천, 17개 이상의 횡단보도가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통학거리도 약 1.5km~1.9km 정도로 초등학생 도보로 4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원거리 통학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증평초는 학생 수 약 1200명의 과대학교로 추가 학생 수용이 여럽고 증평초에는 교육도서관, 2개의 체육관이 있어 증축 또한 어렵다.
송산초신설범군민추진위원회는 증평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약 3558명의 서명부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지방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도 송산초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여론 확산에 힘쓰는 모양새다.
증평군의회 의원들 피켓시위. [사진 = 증평군의회] 2022.04.15 baek3413@newspim.com |
증평군의회 의원들도 이날 시위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군 의회는 지난해 5월 송산초 신설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6월에는 괴산증평교육청을 직접 방문했다.
앞서 지난 3월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을 재차 면담하고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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