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이돈승 민주당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15일 "타 시군의 시장 참여로 로컬푸드는 이제 완주군만의 강점이 아닌 시장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로컬푸드의 르네상스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의 경우 매출이 꾸준히 늘지만 격화된 경쟁과 4개 직매장 운영주체인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 내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사진=이돈승 캠프] 2022.04.15 gojongwin@newspim.com |
로컬푸드 협동조합과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6개 직매장의 지난 한해 총 매출액은 364억여으로 2020년의 348억여원에 비해 4.4%인 15억5600만원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2020년의 경우 296억9500만원을 기록한 2019년보다 17.3%P(51억6600만원)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진안군 등 전북 타 시군이 전주시 등 도심지에 잇따라 직매장을 개설하는 등 시장경쟁이 심화되는데다, 품목이 다양화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직매장과 함께 완주 로컬푸드의 상징이었던 꾸러미 사업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돈승 예비후보는 △직매장 위치 조정 △소비자 선택형 꾸러미사업 추진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망 확대 등 로컬푸드의 시즌2를 통해 완주 로컬푸드가 치열한 시장 속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완주 로컬푸드도 새로운 전략을 구사해야 적자생존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완주군을 전국에 널리 알린 로컬푸드에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