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이앱·택시 연계, 안심귀가 지원
택시 정보 CCTV관제센터 실시간 전송
4월 26일까지 관련 용역 입찰 공고 진행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는 올해 서울택시 전체에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안심귀가택시는 밤시간대 택시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신규사업이다.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이용 개요. [자료=서울시] |
이용자가 별도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택시 승차만 하면 ▲승하차 시각 ▲택시 정보 ▲이동경로 등을 보호자와 25개 자치구 통합관제센터로 자동 전송한다. 택시 이용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자치구 폐쇄회로(CC)TV관제센터의 상주 경찰 및 관제사가 대응해 경찰출동도 이뤄진다.
시는 안심귀가택시 구축을 위해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서울택시 전체(법인·개인택시 7만대)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안심이앱'과 연계해 운영된다. 안심이앱은 시의 24시간 스마트 안심망 안심귀가앱이다. 시 전역에 설치된 6만대의 CCTV와 연계해 자치구 CCTV통합관제센터가 귀가 모습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경찰긴급 출동도 지원한다.
이번 구축을 위해 먼저 안심이앱 기능을 개선한다. 시는 현재 '서울시 안심이 기능개선 용역'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 중이다. 참가등록은 4월 26일까지 받으며 사업기간은 총 5개월로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11월에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비스를 연내 구축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밤시간대 택시이용을 할 수 있도록 안심귀가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