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전문기업 해성옵틱스(대표이사 조철)의 자회사 지오소프트(대표이사 하인현)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2년 디지털 국토정보 기술개발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향후 약 5년간 총 650억이 넘는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는 '디지털 국토정보 기술개발사업'은 총 4개의 핵심 개발 과제로 구성되는데 이중 지오소프트가 수행할 과제는 '초정밀 디지털 국토정보 획득을 위한 절대, 상대, 연속복합 측위 고도화 기술개발' 과제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실내외 연속된 고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절대, 상대, 연속 복합 측위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오소프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화융합연구소 도시교통ICT연구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본 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지오소프트가 개발할 실내외 연속 복합 측위 분야는 일반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고정밀 측위 기술이 아직 부재한 분야로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내외 통합 내비게이션이 개발되면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서 기대효과가 크다.
지오소프트 하인현 대표는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초정밀 실내외 통합 측위 기술을 개발하여 관련 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성옵틱스는 지난 1월 지오소프트의 최대 지분을 확보하였다. 해성옵틱스는 지오소프트 인수를 통해 IGS/LBS기반 기술을 융합하여 육상, 해상, 항공, 철도 등의 모빌리티 통합 관제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으며 3D 자동맵핑 기술과 위치측위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XR기술이 결합된 메타모빌리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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