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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정읍시장 예비후보 '생활밀착형 공약'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4월11일 14:47

최종수정 : 2022년04월11일 14:47

"아파트공동체, 시내버스 공영제, 반려동물 친화도시, 청소년지원센터"약속

[정읍=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민영 민주당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시민이 행복한 정읍을 만들어가겠다"며 시민의 일상을 책임질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발굴한 생활정책을 바탕으로 '행복한 우리 동네 정읍' 공약을 완성했다"며 "아파트 공동체에 1억원의 예산을 공모방식으로 지원해 신재생 공공에너지, 베란다정원 등을 확보하고 주차 걱정 없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조례제정을 통해 1가구 2주차장 확보를 의무화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민영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에게 생활밀착형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김민영 캠프] 2022.04.11 obliviate12@newspim.com

또한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시내버스는 적자경영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지만 서비스 질이 자꾸 떨어지고 있어 '완전공영제'가 필요하다"며 "정읍시가 추진중인 농촌복지택시 등 기존 정책과 연계한다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서 "이미 전국민의 20%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정읍천과 내장산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추진한다"며 "반려동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반려동물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산책로와 액티비티 시설을 조성해 시민의 편의를 돕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은 유명무실해져버렸지만 '전국 기초자치단체 제1호 고령친화도시'였던 정읍의 명성을 회복하고 시민의 이동편의를 증진하는 것은 고령화 사회 정읍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베리어 프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은 물론 어린아이와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영 예비후보는 "교육청 이전 부지를 청소년지원센터로 탈바꿈시켜 △진로적성체험 △정읍인재학당 △청소년 외국어문화센터 등의 사업을 펼쳐 교육도시 정읍의 면모를 갖춰가겠다"고 역설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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