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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국비 4조 769억원 확보 총력

기사입력 : 2022년04월11일 13:34

최종수정 : 2022년04월11일 13:35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내년도 국비 목표액 4조769억 원을 확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전시는 11일 허태정 시장 주재로 '2023년 국비사업 발굴 점검회의'를 시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11일 허태정 시장 주재로 '2023년 국비사업 발굴 점검회의'를 시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4.11 gyun507@newspim.com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전년 대비 2125억 원(5.5%↑) 증가한 4조 769억 원으로 정하고 중앙부처 동향파악, 정보공유, 추진사항 점검을 위한 실국별 TF 구성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을 다해왔다.

이날 점검회의는 중앙부처에 국비를 신청하기에 앞서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광역교통망 확충 등 대선공약 연계사업과 소제동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대전시민 안전체험관 건립 등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사업별로 쟁점사항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실국장 이상 간부공무원에 관리 과제를 지정해 부처 접촉 및 설명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 주요 신규 사업을 살펴보면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충청권 인공지능 실증사업 ▲차세대 통신부품 사업화 촉진 기반 구축사업 ▲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 ▲충청권 AI·메타버스 융합클러스터 구축사업 등을 신규사업으로 확정했다.

교통·건설·환경 분야에서는 ▲대덕테크노밸리 완충저류시설 설치 ▲대동하늘근린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북부권(대덕)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사업 ▲친환경 수소 화물차 도입 ▲교통안전 조명시설(조명탑, 집중조명) 설치사업 등에 대한 국비확보를 추진한다.

또 ▲대전 3·8민주의거 역사길 조성 ▲소제동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충청유교문화권 광역 관광개발 관광진흥사업 등도 진행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중앙정부의 투자방향과 대선 지역공약 연계 국비사업 발굴에 충력을 다해 내년 시 국비 4조 원 시대를 열어주기를 바란다"며 "실국장 책임하에 쟁점사항과 대응방안을 명확히 정리하고 적기 대응해 정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3년도 정부예산은 4월 말까지 지자체별 정부 부처 신청,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 예산안 제출한다. 오는 9월초 정부예산안 국회제출 일정을 거쳐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된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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