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논콩 등 밭작물 전환을 유도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쌀 과잉생산에 따른 해뜨미쌀 가격하락과 지역농협 산물벼 재고량 증가에 따라 올해 쌀 적정생산량 유지 및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해 정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 및 적정생산 유도 정책을 추진한다.
양양군.[사진=양양군청] 2021.01.19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군은 정부의 쌀 공급 과잉에 따른 적정생산 대책에 따라 올해 벼 목표 재배면적을 지난해 1678ha보다 69ha 감축한 1609ha로 잡았다.
감축면적 69ha중 30ha는 농가 자체 논 밭전환 기반조성과 하천제방 등 소규모시설 재해복구 사업에 편입되는 농지 및 농작업로 등 각종 개발행위로 인한 자연 감소분이다.
또 20ha는 지역 농․축협과 협력하여 조사료 사일리지 생산지원 사업, 논활용 잡곡재배 농가 농협을 통한 잡곡 수매사업 등 농가 자체 생산량 조절 협약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기타 19ha는 군 자체예산을 활용하여 친환경 잡곡 재배단지 조성사업, 산채 1시군 1명품화 육성사업 등 농산지원 및 과수특작분야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진한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쌀값 폭락과 쌀소비 감소에 따른 향후 대응방안으로 벼 대체작목 생산을 적극 장려하는 한편 농협과 협력해 양양해뜨미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양곡산업 통합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기능성 잡곡산업을 육성 등 농가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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