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제이시스메디칼과 루트로닉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선진국 수출이 본격화된데다 신제품 모멘텀까지 더해지며 성장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제이시스메디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2%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이시스메디칼 주가는 장중 9%대까지 치솟으며 1만400원까지 터치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스팩 합병 상장 이후 최고 기록이다.
제이시스메디칼의 포텐자. [사진=제이시스메디칼] |
제이시스메디칼은 RF(고주파) 제품인 포텐자의 해외 매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최근 제조자개발생산(ODM) 파트너사인 사이노슈어와 포텐자 최소 주문 수량을 확대했다. 여기에 올해 상·하반기 각각 2개의 신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장기적 성장 기대감이 높아졌다.
루트로닉은 전 거래일 대비 1.74%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주 신고가인 2만9650원을 경신했다. 지난 6일 2만955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한지 3거래일 만이다.
루트로닉은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레이저 제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평균매출단가(ASP)가 기존 제품 대비 1.5~2배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선진국 매출이 본격화됐다.
이 밖에도 고집속 초음파(하이푸) 기기 '슈링크'로 유명한 클래시스가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피부 리프팅 기기 원텍과 합병을 앞둔 스팩주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은 2.73% 오른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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