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난 3월 초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지역 중 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됨에 따라 생활권 주변의 피해목 긴급벌채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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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시 8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잿더미가 주택.[사진=강릉시]2022.03.05 grsoon815@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산불피해목 쓰러짐으로 인한 민가, 도로변 등 생활권에 대한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산림으로 복구를 위해 긴급하게 실시하게 됐다.
이에 산불피해지역인 옥계면 지역 중 산주 동의를 받은 74ha에 대해 우선 실시한다.
옥계면은 지난 산불로 인해 총 1455ha의 산림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금액은 9304백만원으로 조사돼 정부가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번 생활권 주변 지역 긴급벌채를 실시한 후 연차적으로 무너진 생태계와 산림피해 회복을 위해 피해목 벌채사업, 조림사업 및 사방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산불 피해 지역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산불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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