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이성문 "증인출석 전 김만배 측 변호사 만난 적 있다"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17:13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17:13

李 "예상신문사항 연습한건 아냐"
檢 "사건 향방에 경제적 이득관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성문 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표가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재판 출석을 앞두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변호인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만배·유동규·남욱·정민용·정영학의 20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 기일에 이어 이날 오전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대표에게 "증인으로 출석하기 전에 변호인과 접촉한 사실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태평양 변호사와 (만난 적) 있다"고 대답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김 씨의 변호를 담당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10.14 kimkim@newspim.com

이어 "증인으로 출석하기 4~5일 전에 1시간30분 정도 미팅을 했다"며 "전반적인 업무흐름이나 도시개발사업 수익과 리스크는 뭔지 설명해줬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예상신문사항을 주고 이렇게 저렇게 대답하라고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검찰은 "예상신문을 연습하고 그런 내용은 질문하지도 않았는데 왜 대답을 했느냐"고 추궁했고, 이 전 대표는 "저도 10년 이상 변호사를 오래 했는데 검찰의 질문 취지가 그런 것 같아서 그랬다"고 대답했다.

또한 검찰은 이 전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났지만 여전히 화천대유 소속으로 월급을 받고 있다는 점, 성과급 50억원을 아직 수령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증인은 이 사건 향방에 따른 경제적 이득관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가 지난 기일 증인으로 출석했을 때 화천대유 측에 유리한 증언을 쏟아냈기 때문에 검찰이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한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5000만원을 투자해 성남의 뜰로부터 3년간 배당수익 약 577억원을 받았고 천화동인 1~7호는 총 3463억원을 배당받았다. 천화동인 1호는 김만배 씨, 4호는 남욱 변호사, 5호는 정영학 회계사 등이 소유하고 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