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제66회 신문의날 행사 축사
"권력 감시, 다양성 확보 위해 언론의 자유 중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언론과의 소통이 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심을 가장 정확히 읽는 언론 가까이에서 제언도 쓴소리도 잘 경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6회 신문의 날' 행사 축사를 통해 "권력이 부패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것은 기본이고 다양성 확보에도 언론의 자유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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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0 leehs@newspim.com |
윤 당선인은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성장과 발전은 인쇄기술이 불러온 신문의 탄생과 보편화를 빼놓고는 상상하기 어렵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론직필을 향한 투철한 소명의식으로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주고 있는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 자유는 우리 사회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큰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신문을 통해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목소리를 접하고 그 속에서 형성되는 다양성은 우리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든다. 어느 사회에서든 지식과 문명을 선도해나가는 요체"라고 했다.
이어 "전세계의 정보와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연대강화에도 그 역할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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