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6일 "순천시에 1000병상 대형종합병원을 꼭 유치해서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순천시는 현재 순천대학교 부속병원 유치와 신대지구에 특정기업의 민간병원 유치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지만 모두 지지부진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며 "시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해 신속하게 대형종합병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오하근 순천시장 예비후보 [사진=오하근 예비후보] 2022.04.01 ojg2340@newspim.com |
또한 "상급병원이 없어서 촌각을 다투는 우리지역 환자와 보호자의 애태우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다"며 "심혈관과 뇌혈관질환, 사고로 인한 중증 외상은 골든타임이 생명을 살리는 핵심 요소인데 대형종합병원이 광주 근교에 몰려있는 관계로 환자이송에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복지 전문가로써 국립대 부속병원이든 민간병원이든 제대로 된 병원을 빨리 유치시켜야 한다는 실용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신대지구 민간병원의 경우처럼 순천시와 업무협약 등을 통한 설립 계획은 전면 수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000병상 이상의 제대로 된 병원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인센티브와 서울에 있는 대형 대학병원과 민간 대형병원 등을 공개모집을 통해서 투명한 원칙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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