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최근 정관변경을 통해 '제이스코홀딩스'로 사명 변경을 결정한 제일제강이 가상자산 및 게임 NFT 사업을 위한 자문단을 신설하고 관련 기업의 인수(M&A)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신설 예정 자문단에는 △글로벌 유명 크립토 전문 투자사의 총괄 책임자(Director) △스위스 크립토 밸리에서 활동 중인 블록체인 전문 변호사 및 준법 감시인 △국제적 블록체인 전문 회계자문사의 파트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로고=제일제강] |
제일제강은 자문단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빠르면 이달 중 게임 NFT 관련 플랫폼 회사 인수 및 경영권 확보를 위한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일제강은 오는 6월 중 글로벌 블록체인 크립토 기업 및 국제 블록체인 협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제일제강이 주관하는 국제적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일제강은 이를 통해 우수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기업을 발굴하고, 긴밀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가상자산 및 게임 NFT 기업 인수를 위해 글로벌 가상자산의 중심지인 스위스를 비롯해 국내 및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수한 인력의 자문단을 꾸릴 계획"이라며 "관련 기업 인수 및 투자와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게임 NFT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제강은 지난 제58회 정기주주총회에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게임 관련 NFT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한 바 있다. 당초 제일제강은 '이보 사우터(Ivo Sauter)' 비트맥스 링크(BMX Link ag) 대표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영입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후보자는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퇴했다.
이보 사우터 전 사외이사 후보는 개인적 사정으로 후보직에서 물러났지만 제일제강과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 가상자산 및 NFT 사업과 관련된 업무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보 사우터 전 사외이사 후보는 지난 1월 글로벌 5위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맥스(BitMex)'의 스위스 법인인 '비트맥스 링크'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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