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7곳, 만 3세 이상 어린이·학부모·교사 대상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국 27개 시‧군‧구 대상으로 4월부터 7개월간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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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풍선 포토월 설치, 폴라로이드 촬영, 응원 메시지 달기 등 기념행사가 열렸다. 2022.03.31 onemoregive@newspim.com |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찾아가 어린이·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2012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을 제외하곤 매년 지자체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그간 152개 지역에서 57만3291명이 참여한 대표적인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산불 피해 지역과 상대적으로 안전체험관 접근이 힘든 농·어촌 및 도서벽지 지역을 우선 선정하는 등 소외지역 아동들에게도 안전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야영장 안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야영장·승강기의 안전한 이용 방법, 안전띠 착용 체험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30여 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구창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이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고 직접 몸으로 배우고 터득한 안전습관은 평생에 걸쳐 효과를 발휘하는 만큼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