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 개입' 논란 감안해 탈퇴한 듯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후 국회의원직에서 사직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단체 텔레그렘방에서 퇴장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 의원들이 모인 텔레그램방에 "자주 뵙기를 (기대한다).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자"란 글을 남기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단톡방 의원들은 "고생하셨다" 등으로 화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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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마치고 나와 잔디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지역위원장 200여 명이 활동하는 텔레그램방에서도 "선거 기간 동안 감사하다"는 취지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인사들은 "남아서 의견을 들어달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당무 개입 등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단체방에서 탈퇴한 것으로 관측된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