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수위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 완화...도로 제한속도 50→60km로 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4시간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도 일부 상향 조정
"무단횡단 대비 울타리·단속카메라 증설도 함께 추진"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해 4월 전면 시행된 '안전속도 5030' 교통 정책의 기본 취지는 살리되 제한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애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은 5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안전속도 5030'과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제한' 정책이 도로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제한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보행자 최우선, 안전속도 5030 실천 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실천 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변 장관, 이동국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청년대표), 송윤서 양(어린이 대표), 최명숙 씨(고령자 대표), 김창룡 경찰청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2021.04.13 mironj19@newspim.com

이어 "지난해 4월 시행된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사망 사고가 16.7% 감소하는 등 일부 효과가 있었지만 도로별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획일적 속도 규제라는 여론이 있어 왔다"고 덧붙였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수위는 ▲보행자 접근이 어렵거나 밀도가 낮아 사고 우려가 적은 구간 ▲주거·상업·공업 지역이 아닌 녹지 등에 인접한 곳 중 과속 가능성이 낮은 구간 등 보행자 안전과 상관관계가 적은 구간에 대해 제한 속도를 60km로 높일 계획이다.

박 위원은 "또한 지난 2020년 3월 시행된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 장비 설치 의무화 이후 대부분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24시간 내내 제한속도가 30km로 정해졌다"며 "어린이 사고 위험이 극히 낮고 교통 정체가 가중되는 시간대엔 속도 상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에 인수위는 간선도로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심야시간대에는 제한속도를 30km에서 40km 또는 50km로 상향 조정하고, 현재 제한속도가 40km 이상으로 높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등·하교 시간대에 한해 속도를 30km로 하향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박 위원은 "전국적인 속도 제한 지역을 전부 조사해야 해서 바로 시행되긴 어렵고 조사 결과에 따라 가급적 빨리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에 파견된 김도형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5차선 큰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규제로 (제한 속도가) 50km밖에 안 되는 곳들이 가장 큰 기준"이라며 "보행량도 현저히 많지 않고 그동안의 사고 추세나 유형을 판단했을 때 10km 정도는 (상향해도)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순히 속도만 올리는 게 아니라 무단횡단 대비 방호 울타리·단속카메라 증설 등을 수반해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