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절단 작업 중 원인미상 폭발...응급실 후송 뒤 사망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1명이 사망했다.
2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울산조선소 조선해양사업부 2야드 판넬조립 2공장에서 협력회사 소속 50대 A씨가 가스 절단 작업 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로 안면에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제공=현대중공업] |
A씨는 사고 발생 직후 응급실로 후송됐지만 오전 9시쯤 결국 숨졌다. 현장에 다른 노동자들도 있었으나 현재까지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오늘 오전 판넬조립 2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회사 작업자 한분이 돌아가시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내용 파악과 수습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