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 소속 각급 학교들이 내달 8일까지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계기교육을 실시한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계기교육은 최근 일본의 무리한 역사왜곡 교과서 개정 추진에 맞서 학교 구성원들의 토론과 협의를 거쳐 시행한다.
계기교육은 독도 침탈,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등 쟁점 관련 교과 연계 수업과 방송 교육, 교육청 제작 계기교육 자료 활용 수업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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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앞둔 2일 오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가 빼어난 절경을 뽐내고 있다. 2021.09.02 mironj19@newspim.com |
교육청 산하 기관들과 단위 학교에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하는 현수막도 함께 게시해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의지와 일본을 향한 개선요구도 널리 알린다.
특히 교육청에서 직접 개발‧보급한 '달마다 만나는 민주시민 이야기' 자료집에는 일본의 침략·만행 은폐를 실증적으로 반박하는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담아 학생들의 역사의식 함양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진실된 역사교육에 매진해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