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등 신뢰자본의 씨앗 구축해야"
"'젊은 구청장' 타이틀 갇히지 않겠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신인규 송파구청장 예비후보가 "화합의 힘을 회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6·1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을 지낸 신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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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인규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 송파구청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30 leehs@newspim.com |
그는 "성숙한 구정의 밑천은 구민의 신뢰"라며 "탁상행정, 불통행정, 무능행정에서 벗어나 진정성 있는 소통과 참여로 구민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송파구에서부터 신뢰자본의 씨앗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폭넓은 구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숙한 지방정치'의 새 시대를 열어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서울과 대한민국을 이끄는 송파, 대전환을 선도하는 송파'를 내걸며 네 가지 신뢰의 회복도 공언했다.
▲기성 정치권의 관성에 의해 와해한 '화합'의 힘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인 '성숙'의 미덕 ▲삶의 질을 높일 '분권'의 담론 ▲위기가 닥칠 때 '연대'할 이웃 간의 신뢰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는 그러면서 "'30대 구청장', '젊은 구청장'이라는 타이틀에 갇히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누군가는 지적해야 할 인구·사회 담론을 앞장서서 언급하고, 수많은 위협 속에 있는 '위기사회 대한민국'을 의제화하는 '책임 있는 리더'가 되고자 정치의 여정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더 많은 주민들과 폭넓게 소통하면서 더 넓게 포용하며 동행하겠다"며 "시대에 묻고 현장과 동행하는 유능한 구청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