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우운택 교수 "메타버스는 현재 2세대... 냉정하게 봐야"

기사입력 : 2022년03월30일 11:30

최종수정 : 2022년03월30일 13:3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메타버스는 큰 관심과 함께 문제도 보이는 시기다."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메타버스와 NFT 열풍이 일고 있다, 하지만 열풍과 함께 거품론도 일고 있다. 우운택 카이스트(KAIST) 교수는 '현 메타버스를 2세대로 규정, 확장성에서 대안을 찾고 있는 시기'라고 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우운택 교수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불고 있는 메타버스와 NFT 열풍은 경제적 창출 규모가 커진 것에 대한 반증이다. 그동안은 메타버스로 인한 경제적 가치 창출 규모가 안됐다. 사실 새로운 것은 없다. 하지만 10여년 전부터 등장한 메타버스가 이제는 2기에 도래했다. 관심과 함께 문제도 보이는 시기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NFT의 경우엔 그 자체로는 복사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링크를 통해 원본 데이터는 복사가 가능하다. NFT가 있는 디렉토리 안의 콘텐츠가 복사되는 상황이 생긴다. 진본성의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NFT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새로운 대안을 찾게 될 것이다. 기술도 발전하고 그만큼 아이디어도 쏟아질 것이다"라며 "기술이 없으면 진보도 없다. 기술을 통해 대안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우 교수는 컴퓨터를 주로 쓴 1990년대 이후부터를 메타버스 1세대,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현 세대를 2세대로 규정했다. 3세대 메타버스는 안경형 디스플레이 등 웨어러블을 들었다.

현재 메타버스 층은 지난해 1000만명을 넘어서 1억명을 향해 가고 있다. 우운택 교수가 말한 2세대로 진행중이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은행 등 산업계와 문화 스포츠계에선 최근 관련 NFT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우 교수는 "메타버스는 아바타로 연결, 서로 소통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지금은 메타버스 주 관심층은 20~30대다. 다른 세대를 유입시켜야 목표치인 1억명에 도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주로 10대들이 있기에 한계가 분명이 있다"라고 밝혔다.

큰 경제 파급 효과에 다다르는 수치는 1억명이다. 다른 세대를 유입시켜야 하는 확장성의 문제에 직면하는 것이다. 20~30대를 모두 합치면 2억~3억명 수준이다.

그럼, 1억명이 도달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이에대해 우교수는 4~5년후쯤으로 내다봤다.

그는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이 융합한 자연스런 세상이다. 하지만 확장 가능성의 문제에 부딪치고 있다. 너무 짧은 시간에 메타버스와 NFT 등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제는 메타버스를 냉정하게 볼 시기다"라고 진단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