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800억 규모 사업재편 R&D 지원"
미래차·친환경·바이오 20곳 사업재편 승인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30일 "하반기부터는 기업들이 사업재편 승인을 받음과 동시에 정책자금과 전략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30일 열린 '제33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수소·전기차, 친환경, 바이오·기타 분야 20개사(社)의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로 승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사업재편 승인으로 승인기업 수는 294개사로 늘어났다.
[서울=뉴스핌]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병원·의료기기 기업 간담회 주재, 발언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송영구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정희진 고려대구로병원장, 김세종 산업기술시험원장,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 이재화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 길영준 휴이노 대표, 허수복 디디에이치 대표를 비롯한 의료분야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03.10photo@newspim.com |
특히 미래차 시장 선점 차원에서 사업재편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자동차 분야의 사업재편 승인기업수는 73개사에 이르게 됐다.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20개사 2115억8000만원을 투자하고 42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미래차 분야는 이차전지 분리막용 복합소재(아이언박스), 수소연료전지용 분리판 가스켓(한국SKF씰) 등 수소·전기차 분야로 총 9개사가 진출한다.
친환경 분야에는 전기차 부품 활용 통합자원순환센터(굿바이카),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솔테크) 등 총 5개사가 사업재편에 나선다.
면역세포치료제 개발(티에스바이오), EMI 차폐 박막 필름(지큐지원) 등 바이오‧기타 신산업 분야에서는 총 6개사가 진출 예정이다.
박 차관은 "상반기에 4800억원 규모의 사업재편 R&D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해 기업들이 사업재편 추진시 필요한 연구개발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5월까지 사업재편 아카데미를 개설,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이 상호 교류하고 새로운 사업을 공동 기획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현재 비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매분기 마지막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사업재편 승인절차에 대한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