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설비・부동산 매입해 유동성 지원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캠코는 사업재편 추진 기업의 자산을 인수하는 '캠코 사업재편기업 자산매각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정부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후속조치다. 2022년 지원 사업 시행에 앞서 기업 요청사항을 반영한 세부 지원방안과 지원절차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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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에서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캠코가 설비, 부동산 등 자산을 신탁방식 또는 캠코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매입 후 재임대해 사업재편을 돕는 방식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3개사로부터 기계설비 40점, 부동산 2건을 매입해 총 420억원을 공급한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사업재편기업 등에 대한 자산매각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김귀수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미래차, 디지털 전환, 헬스케어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서 선제적 사업재편과 적기 자금공급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사업재편기업들이 원활한 사업 재편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동성 공급 확대 및 적기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