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살고 싶은 도시, 완전한 자족도시로 변화" 약속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국민의힘 고양시병 이동환 전 당협위원장은 29일 "지난 12년 간 민주당 고양시장들이 기업 하나 제대로 유치하지 못해 재정자립도가 곤두박질 치면서 일자리가 사라지고 경쟁력이 떨어져 도시성장이 멈췄다"고 지적했다.
이동환 예비후보.[사진=이동환 예비후보 캠프] 2022.03.29 lkh@newspim.com |
고양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도전에 나선 이 예비후보는 이날 고양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했듯이 고양시도 새로운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시장으로 반드시 바꿔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글로벌 고양시로 거듭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그는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국토정책위원으로 팀장을 맡아 정권교체에 앞장서는 한편, 고양시를 위한 공약을 반영시켰다.
고양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요진와이시티 건설 특혜와 기부채납 미이행, 킨텍스 기업지원부지의 주거용지 전환 특혜와 헐값 매각, 백석역 도로 침하 및 난방배관 파열 등을 짚었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 및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대한민국 도시전문가로 고양시를 특례시에 걸맞게 제대로 키우고 살려 자부심이 넘치도록 하고, 도시혁신인프라로 베드타운 고양시를 완전한 자족도시로 바꿔 놓겠다"며 8대 공약을 약속했다.
세부적인 공약으로는 신분당선 일산 연장과 3호선 급행 신설 및 경의선 급행 확대와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자유로-강변북로 및 올림픽도로 지하고속도로 추진 등 도시 및 강남 접근 교통망의 획기적인 변화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장항동 부지 한예종 등 종합대학 유치와 창릉신도시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다양한 특목고 설립, 드림스쿨캠퍼스 조성 등을 교육공약으로 꼽았다.
특히 그는 1기 신도시 다운 도시정비 실현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 주민 맞춤형 아파트 재건축을 추진하고, 결합개발을 통한 도시의 가치향상 등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108만의 특례시인 고양시는 이제 통합과 성장으로 재도약 할 때"라면서 "진짜 일꾼인 도시전문가로서 다시 세계가 주목하는 고양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살고 싶은 고양으로,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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