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국전기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인프라 공동 구축·활용, 친환경선박 관련 국가 과제 공동 참여·협력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목포시가 유관기관과 친환경선박 전기추진기술 개발에 고삐를 당겼다.
시에 따르면 29일 전남도, 한국전기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과 함께 '친환경선박 전기추진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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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친환경선박 전기추진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앞줄 왼쪽부터) 김종식 목포시장, 박창완 전남도정무부지사, 명성호 한국전기원장, 김부기 해양플랜트연구소장 [사진=목포시] 2022.03.29 dw2347@newspim.com |
협약식에는 김종식 목포시장,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목포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선박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국내의 최고 전기 및 선박 관련 국책연구소와 지자체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친환경선박산업 육성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친환경 전기추진기술 인프라 공동 구축 및 활용 ▲친환경 전기추진기술 중장기 로드맵 공동 수립 ▲산업계(조선, 해운, 기자재) 필요 핵심기술 공동 개벌 및 상용화 ▲해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참여, 대응 ▲국가 R&D(연구개발) 공동 참여 및 상호 기술 지원 등에 협력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항에 조성되는 '친환경선박 클러스터'가 더욱 내실있고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목포 산업의 새로운 든든한 축이자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친환경선박산업 육성을 차질없이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전기추진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450억원),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415억원) 등 친환경선박산업을 미래 성장 핵심 동력으로 육성할 사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는 이를 통해 남항을 세계적 친환경선박 메카로 발돋움시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