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인수위는 현장 돕는 '조기출근조'...문제의 본질 먼저 살펴야"

기사입력 : 2022년03월29일 11:54

최종수정 : 2022년03월29일 11:54

"규제와 진흥책을 조화시킬 '황금비율' 찾아내야"
"인수위, 현 정부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29일 "먼저 문제의 본질을 살피고 필요한 정책 수단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며 규제와 진흥책을 적절히 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서 "망치만 들고 있으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이라며 "자기가 가진 수단에 맞춰 세상과 문제를 보게 된다는 뜻이다. 저는 현 정권의 여러 정책적 실패가 망치만 들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인수위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3.26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이 시장 왜곡을 불러왔고 국민의 불안 심리를 자극해 부동산 폭등을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근과 채찍 중 일방적으로 당근만 주니까 북한은 계속 미사일을 쏘는데 우리 정부는 종전선언 타령만 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우리 인수위는 현 정부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 연장에 문제를 맞추지 말고 문제에 연장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는 다른 직원보다 먼저 출근해 공구를 준비해서 현장 근무자들이 정시에 일을 시작하도록 돕는 '조기출근조'"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연장이 필요한지 찾아내 새 정부에 제안하는 것이 인수위의 역할"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어제 윤석열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과 2시간 반 정도 회동을 했다"며 "이를 계기로 정부 인수인계가 탄력 붙을 것이고 인수위 활동에 대한 정부 협조도 잘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