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3D 커버글라스 선도기업 제이앤티씨가 최근 차량용 커버글라스의 신규 수주 성공과 매출 확대 등 자동차 커버글라스 사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제이앤티씨의 자동차용 커버글라스 사업은 2020년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용 초대형 커버글라스 제조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2021년 미국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의 1개 차종을 추가 수주했고, 최근 최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차량에 공급될 디스플레이 커버글라스를 신규 수주하면서 현재 총 3개 차종에 대한 수주를 확보했다.
[로고=제이앤티씨] |
차량용 커버글라스 실적도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차량용 커버글라스 매출은 2020년 약 30억 원, 2021년 6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용 커버글라스 양산이 확대되는 올해,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등의 시장 확대와 이에 따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수요 증가, 차량 디스플레이 대형화 바람으로 전방산업의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2020년 184억 달러에서 2027년 397억 달러로 연평균성장률(CAGR) 11.6%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용 대형 디스플레이 비중은 2019년에 36%를 차지했으나 2025년에는 48.2%로 확대가 기대된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초대형 차량용 곡면 커버글라스를 성공적으로 양산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차량용 커버글라스 사업은 수주 시 약 5~10년간 장기간 공급이 확정되므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 및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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