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과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9일 진천군과 음성군에 따르면 이날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김성우 진천군의회 의장, 최용락 음성군의회 의장 등 30여명은 혁신도시 두레봉공원에서 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2.03.29 baek3413@newspim.com |
이날 협약식은 태생적으로 양 군에 이분화돼 조성된 혁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 내용은 크게 교육, 주민 편의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혁신도시의 스마트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4차 산업 시대를 대비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AI영재고등학교 설립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영재고, 과학고와 차별화된 컴퓨터 과학, 뇌인지 과학, 인문학 등을 포함한 AI 융합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전국 유수의 인재를 혁신도시로 끌어 모아 향후 대한민국의 먹거리인 AI 분야의 영재를 키워내겠다는 계획이다.
양 군은 또 이원화돼 운영 중인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한데 모은 공유평생학습관을 마련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 응모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혁신도시. [사진 =뉴스핌DB] |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약 6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스튜디오 구축 ▲생애주기별 스마트교육 운영 ▲잡크리에이터(Job Creater) 양성 교육 ▲기후극복 프로그램 공유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공동 생활권에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한 단계 높은 행정, 복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정된 자원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공유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결과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양 군이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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