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6.1지방선거'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홍준표, 김재원 등 국민의힘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등판을 시사하고 권영진 현 시장이 3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구시장 선거판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첫 여성 대구시장'을 노리며 일치감치 출마선언을 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는 종군기자 출신 이진숙 대구광역시장 예비후보가 "당선이 돼 임기 중 GRDP(지역내총생산) 5위 안에 들지 못한다면 재선은 꿈도 꾸지 않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28일 자료를 내고 "대구는 30년 가까이 1인당 GRDP가 17개 광역시·도 중 17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앞으로 대구가 재도약을 하느냐 못하느냐의 기로에 선 중요한 기점이다"면서 이같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사진=이진숙 예비후보 사무소]2022.03.28 nulcheon@newspim.com |
이 예비후보는 또 "대구의 1인당 소득은 매년 꼴찌하고 있는 GRDP에 비교한다면 높은 편이다. 정치와 행정이 대구 성장의 역할을 현실적으로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대구의 좋은 학군과 병원 인프라 등을 확대해 대구를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자영업자가 많은 경제 구조에 맞는 경제 정책들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대구 GRDP를 임기동안 5위 이내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21일 대구시청 앞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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