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아끼지 말아달라"
국세청 "작년보다 지원 확대할 것…적극 협조 계획"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국세청이 코로나19 손실보상 지원 방안 등을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국세청은 28일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세금 납부기한을 연장하는 등 지난해보다 세정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손실보상 지급 절차에 활용되는 행정 자료들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 세정당국이 적극 협조하겠는 뜻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2분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현장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3.25 photo@newspim.com |
이날 국세청의 업무보고에는 경제1분과의 최상목 간사를 포함한 전문·실무위원들과 국세청 차장 및 주요 국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인수위는 "새 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세행정 차원의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국세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납부기한 연장과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세정지원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상 손실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세청이 보유한 행정자료를 적극 제공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중소기업과 일자리 창출기업 세제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선정 제외 요건을 완화해 세무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세액 공제·감면 제도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기업의 고용과 투자를 유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근로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생활비 지원을 위해 입원·격리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장려금을 지급기한보다 앞당길 것"이라며 "국민 중심의 정책을 지속 마련하겠"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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