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대표 박성주)이 미국 애틀랜타에서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의 국제 공급 체인 박람회 '모덱스 2022(MODEX 2022)'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자사의 독보적인 B2B 역량을 통한 글로벌 자율주행 솔루션을 선보인다고28일 밝혔다.
모덱스(MODEX) 전시회는 미국의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Atlanta 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1992년부터 2년에 한 번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공급 체인 박람회로, 유진로봇은 이번 전시에 첫 참가한다.
'모덱스 2022'에서 유진로봇은 자사의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GoCart) 180, 250'과 컨베이어 및 리프팅 모듈을 시연한다. 또한 수동장치를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으로 간편하게 변환시켜주는 유진로봇만의 독자적인 종합 패키지인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Robotization Package)'를 전시한다.
'고카트(GoCart) 180 & 250'은 물류용 스마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동적 환경과 물류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율 운송 시스템이다. 자사의 3D ToF (Time of Flight) 라이다 기반 지능형 주행을 활용하여 QR 코드 없이도 정밀한 주행과 장애물의 우회 기능을 지원한다. 다중로봇제어시스템(FMS)으로 여러 대의 로봇을 효과적으로 관리 가능하며, 자동문 및 엘리베이터와 연결되는 스마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유럽 수출에 반드시 필요한 국제 표준 'ISO13482' 안전 시스템을 제공해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유진로봇의 독자적인 상품으로 선보이는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Robotization Package)'는 수동장치를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으로 간편하게 전환시켜주는 종합 패키지로 자사의3D 라이다(LiDAR), 슬램(SLAM), 내비게이션 컨트롤러(Navigation Controller), 세이프티 컨트롤러(Safety Controller)로 구성됐다.
특히 자체 개발한 3D 라이다(LiDAR) 센서는 최대 수평 360 도, 수직 80도의 넓은 시야각을 가지고 있으며, 4가지 선택 가능한 스캐닝 모드, ROS 호환 및 비용의 효율성까지 모두 갖춰 로봇공학 응용분야에 맞게 최적화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여기에 유진로봇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슬램과 내비게이션, 세이프티 컨트롤러 모듈을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은 공간을 정확히 분석하고 사람이나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을 피하고 우회하는 시스템을 구현해 독보적인 안전성을 자랑한다.
유진로봇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간 발전시켜온 B2B 모델을 효과적으로 시연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무인운반차(AGV) 시스템에 슬램과 라이다, 내비게이션과 세이프티 컨트롤을 장착해 자율이동로봇(AMR)으로 변환한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 샘플을 선보이고 패키지에 들어가는 각각의 컴포넌트도 전시한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이번 전시 참여는 유진로봇이 4차 산업시대의 필수 과제인 물류 자동화의 엔드-투-엔드 공급이 가능한 기술력으로 전세계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에 최적화된 물류 자동화를 실현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데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선도 국가 한국에서 30년 이상 로봇공학 산업을 리드한 자사의 로봇을 전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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