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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LG엔솔, 바닥 쳤나...외인 5 거래일 연속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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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쏟아내던 외국인, 최근 5거래일 연속 '사자'
1Q 영업익 우려에도... 원통형 전지 매출 선방
북미 투자 확대로 성장 기대... 증권가 목표주가↑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3주 만에 시가총액 100조원대를 회복했다. 코스피200 편입 이후 공매도 우려에 내리막을 걷던 주가는 최근 상승세로 전환하며 9거래일 연속 강세다. 지난 1월 코스피 상장 초부터 LG에너지솔루션 주가를 팔아치우던 외국인들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권가에서는 예상치를 넘는 1분기 실적 전망, 대규모 북미 투자 계획 등을 이유로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4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이후 21일 만에 회복한 시가총액 100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에 밀려났던 시가총액 2위 자리도 되찾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후 주가 흐름. 2022.03.28 [사진=네이버증권 캡처]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9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8만원 가량 올라 상승률이 22%대에 달한다.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16~25일 연기금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2059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이 사들였다. 기관 투자자들이 사들인 순매수 합계는 3230억원 수준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외국인들의 매수 전환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상장 이후 주구장창 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 11일 코스피200 지수 편입 이후에도 연일 매도하더니, 최근 5거래일 동안은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공매도 거래 비중도 크게 줄었다. 지난 12일 전체 거래대금의 39.88%까지 치솟았던 LG에너지솔루션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25일 3.34%까지 떨어졌다.

최근 주가 상승은 급등하던 니켈 가격의 하락, 3월 FOMC 이후 금리 인상 스케줄로 불확실성 해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북미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도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 6조5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2025년까지 북미 지역 내 배터리 생산능력을 총 20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산업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대형 고객사와 협력을 통한 중장기 매출액 확보"라며 "특히 북미 지역은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향후 10년간 가장 빠르게 커질 시장"이라고 말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캐나다 스텔란티스와 합작법인(JV) 설립을 발표했다. 미국 애리조나에는 원통형 전지 공장을 직접 설립할 예정이다.

조 연구원은 이어 "올해도 중국, 한국 등 원형 전지 생산능력을 20~30GWh 이상 증설할 계획"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증설을 반영해 24년, 25년 매출액을 각각 4.8%, 3.4%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고객사 다변화 결과 올 1분기 실적도 우려 대비 양호할 전망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과 원재료 급등에 따른 영업이익 우려가 컸으나, 테슬라에 납품하는 원통형 전지 매출이 선방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7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수요 강세로 소형전지 매출과 수익성을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4조4053억원, 영업이익은 1567억원 수준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완성차 출하 차질로 컨센서스 하향이 우려됐으나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며 "글로벌 선도 전기차 업체의 출하 호조에 힘입은 원통형 전지 매출 및 수익성 추가 개선과 소재가격 전가 영역의 확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 완성차업체의 전기차 생산 차질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기차 선도업체의 생산 호조세는 대조적 양상"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다각화에 따른 프리미엄을 누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줄상향되는 추세다. 지난 25일 삼성증권은 기존 44만원에서 50만원, 신한금융투자는 52만원에서 55만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월(43만원) 대비 28%까지 상향한 55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5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29%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생산공장 현황 2022.03.24 yunyun@newspim.com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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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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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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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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