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이 그렇지 않은 중소기업보다 영업이익 37.6%포인트, 종업원수 3.2%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다. 이번 분석은 지난 2018년~2019년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기중앙회, 삼성으로부터 지원 받은 중소기업 824개사와 동일 업종·매출액 구간의 스마트공장 미도입 중소기업 2553개사의 비교를 통해 이뤄졌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도입 전 대비 영업이익은 26.1%, 매출액은 13.7%, 부가가치는 22.0% 성장하는 성과를 냈으며 종업원 수도 0.8% 증가했다.
반면 미도입 기업의 경우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 증가에 그쳤으며, 영업이익(-11.5%)과 부가가치(-1.4%)는 역성장하고 고용도 2.4% 감소했다.
윤위상 KBIZ중소기업연구소장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에 대한 정량 분석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의 수익성 및 고용 창출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확대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주도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기준 삼성전자 등 32개 주관기관과 중기중앙회 등 5개 협업기관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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