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문재인 정권 알박기 인사 52개 기관, 59명…세금만 축낼 것"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16:49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16:49

"71%가 새 정부 임기 절반 동안 자리 보전"
"문 대통령, 한은총재 지명까지…尹에 맡겨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 인사'라며 52개 기관의 기관장 13명, 이사·감사 46명 등 총 59명을 공개하고 나섰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24일 "문재인 정권의 임기 말 측근 챙기기용 알박기 인사가 총 59명인 것으로 드러나샀다"라며 "이들 대부분은 민주당 및 문재인 정권 청와대 출신으로서 전문성과 무관한 보은성 인사라고 평가할 수 밖에 없다"고 맹비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leehs@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임기를 6개월 정도 앞둔 시점을 기점으로 한 자체조사"라며 "이 가운데 임기가 2024년가지인 인사는 28명, 2025년까지인 인사는 14명으로 무려 71%가 새 정부 임기 절반에 이르는 기간 동안 자리를 보전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정과 상식, 능력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새 정부의 인사 원칙과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과 전혀 다른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담아낼 인물이기보다는 과거 정권에 보은하면서 국민 세금 축내기만 하게 될 것이 뻔해 보인다"고 질타했다.

그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를 지명하기까지 했다"라며 "현 총재 임기가 이달 말까지라고는 하지만 한은 총재의 임기가 무려 4년인 것을 고려해보면 새로 취임하는 윤석열 당선인에게 인사권을 맡기는 것이 당연한 순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표 제공=국민의힘]2022.03.24 dedanhi@newspim.com

이어 "문재인 청와대가 윤석열 당선인과 인사에 관한 충분한 협의 없이 후보자들 후보자를 사실상 통보하듯 지명할 것이라고 하는 데 심히 유감"이라며 "청와대의 이같은 행태는 국민의 선택에 의해 출발하는 새정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자세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이념과 진영 논리에만 매몰돼 인사 참사를 반복해 왔다"라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과 마찬가지로 정권 초반에 이미 폐기되고 말았다"고 힐난했다.

또 "이런 내로남불 무능과 불통이 국민으로 하여금 정권 교체의 회초리를 들게 한 것"이라며 "선거로 심판을 받고도 반성하기는커녕 끝가지 자기 사람 챙기기에만 매달린다면 더 큰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