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선정한 '2022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의 500개 기업 중 76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FT High 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2)은 파이낸셜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가 13개 국가의 1만 5,000개 기업 가운데 높은 성장률을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의 순위를 조사해 매년 발표한다.
평가의 기준은 연도별 수익과 비즈니스 모델, 연평균 성장률의 일정 이상 유지 등이다. 올해는 2017년 10만 달러 이상, 2020년 100만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한 기업이 대상이다. 특히 상위 100위 안에 선정된 기업은 매년 평균 약 10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한 곳이다.
식신은 기준 기간 매출 증가율 777%, 연평균 성장률 106.2%를 기록해 최종 76위에 올랐다. 순위에 오른 한국 기업은 52개로 국내 기업 중에선 13위다. 주요 서비스로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 ▲현실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맛집 정보 서비스 앱 '식신'은 전국 75만여 개의 식당 정보와 인기 맛집인 핫플레이스 8만여 곳, 별 인증 맛집 6천여 곳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식신e식권'은 장부, 종이 식권, 법인카드 등 기업의 전통적인 식대 지급 방식을 모바일 앱 서비스로 바꾼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현재 500여 고객사와 15만 명의 직장인이 사용하고 있다. 올해 식권 거래액의 경우 1,5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는 외식에 특화된 공간 메타버스 서비스로 강남, 신사, 홍대 등 38개 주요 상권이 1분 만에 청약 완료되고, 약 40개 상권이 분양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트윈코리아는 올해 안에 글로벌 진출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로 성장할 계획이다.
식신의 안병익 대표는 "이번 선정 결과는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올해 푸드테크 1호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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