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미국 진단키트 선두기업인 엑세스바이오가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한국투자증권 신탁을 통해 매입한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 체결 이후 약 6년 만으로, 본 계약을 통해 3월 24일 부터 12개월 간 장내에서 주식 매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엑세스바이오의 최영호 대표는 "회사의 본질적 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향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당사는 창출된 수익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사업도 활발히 검토 중으로, 앞으로의 엑세스바이오가 더 기대되는 시점이다.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2021년 미국 시장에서의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5,051억원, 영업이익은 2,601억원으로 2020년 대비 각각 315%, 279% 증가했다.
[로고=엑세스바이오] |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