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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천장 뚫린 안랩, 또 신고가 경신...10%대↑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09:16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09:16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정치테마주 안랩이 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안철수 대통령인수위원회 위원장의 '초대 총리설'에 급등한 주가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안랩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5% 오른 2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4.29% 급등하며 최고가를 21만8500원으로 경신했다. 전날 10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운 뒤 이틀 연속 고공행진이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안랩의 최근 3개월 주가 변동 현황. 2022.03.24 zunii@newspim.com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안랩의 전신은 안 위원장이 1995년 설립한 '안철수연구소'다. 안 위원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안랩 이사회 의장을 지냈으며, 현재 안랩 주식 186만주(18.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인 동그라미재단이 보유한 지분(9.99%)을 더하면 총 지분은 28.59%에 이른다.

대선 직후 하락하는 다른 정치 테마주와는 달리 안 위원장의 '국무총리 가능성'이 부각되며 급등하고 있다. 안랩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00% 넘게 상승했다.

일반적인 정치 테마주와 달리 안랩은 탄탄한 실적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072억원, 영업이익은 229억 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16.3%, 14.8% 성장한 수치다.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외국인들은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안랩 주식을 1419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과 개인이 각각 76억원, 1316억원 규모로 팔아치운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편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로 임명될 경우 보유한 안랩 주식을 전부 백지신탁 해야 한다. 이 경우 지분구조 변화 가능성이 높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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