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가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에게 제기된 과잉 의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감사 중인 것과 관련해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의전 등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2.02.09 kilroy023@newspim.com |
오병권 권한대행은 23일 경기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본회의에 출석해 '전 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씨 과잉의전 및 법인 카드 사용 의혹 등에 대한 경기도 자체 감사 결과'와 관련한 백현종 국민의힘 경기도의원(구리1) 질문에 "언론의 의혹 제기로 사실관계에 대해 감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철저하게 조사해야 하는 부분이다. 철저하지만 신속하고 공정히 하겠다"며 "날짜 명시는 어렵지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을 감사하는 이유를 묻자 오 권한대행은 "수사와 감사의 포인트가 다르다. 사회적으로도 이슈였고, 행정 내부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사안이라 감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전직 경기도청 별정직 7급 공무원 A씨가 김씨에 대한 '황제 의전' 의혹을 언론에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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