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22 지역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오는 4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순천글로벌웹툰캠퍼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관 지역웹툰캠퍼스 공모 사업은 지역 웹툰산업과 문화, 웹툰창작교육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외 지역 문화산업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웹툰교육 [사진=순천시] 2022.03.23 ojg2340@newspim.com |
전국의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9곳이 지정돼 있다. 순천시는 순천글로벌웹툰센터를 통해 웹툰캠퍼스 사업을 지원한다.
순천글로벌웹툰캠퍼스는 시민 웹툰교육과 지역작가 육성사업을 중심으로 시를 만화도시로 이끌기 위한 다양한 웹툰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웹툰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작가지망생을 대상으로 웹툰입문과정·3D모델링과정·예비작가양성과정 등 웹툰교육과 웹툰 창제작지원 및 지역작가 등단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 창작자들에게 플랫폼 연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모티콘 창작코스·캐릭터 개발코스·어반스케치 코스 등 시민교양과정을 운영해 지역민 누구나 웹툰 창작에 쉽게 도전하고 재능을 일깨울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문화행사로는 순천웹툰페스티벌·전국학생만화웹툰공모전·시민웹툰창작콘테스트 등을 개최하며 매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통해 웹툰원작영화상영회· 웹툰작가초청강연·만화도서전시회 등을 선보인다.
시는 순천글로벌웹툰캠퍼스를 통해 지역 웹툰·애니메이션 기업들과 대학을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 웹툰산업과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창작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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