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시민이 시민을 돌보는 품앗이 복지회복을 위한 시민운동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섰던 그 옛날처럼 지역사회 관계중심의 돌봄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시민운동이다.
![]() |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2022.03.21 ojg2340@newspim.com |
시는 첫 시작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SNS 효전달 돌봄행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읍면동 마중물보장협의체 400여 명의 위원들이 독거어르신의 건강상태와 안부를 살피고 후원물품 지원 등 돌봄결과를 SNS를 통해 가족과 공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타지에 거주하는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르신의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해 돌봄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아이에게 베풀었던 돌봄이 노인이 된 나에게 돌아오고 노인에게 베푼 돌봄이 다시 내 아이에게 돌아오는 돌봄의 선순환 문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