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로보티즈가 자율주행 로봇을 호텔에 공급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3일 오후 2시 현재 로보티즈는 전일대비 5% 오른 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로보티즈는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서비스 로봇 사업화를 위해 한국호텔업협회와 '인공지능 호텔 서비스 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호텔에 공급 예정인 '집개미'는 로보티즈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다. 집개미에는 국내 최초로 '로봇팔'이 탑재돼 있어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을 통해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스스로 장애물을 인식 및 회피해 객실에 도착한 후에는 문을 노크하고 비대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보티즈와 한국호텔업협회는 첫 협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공동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실증 사업이 추진될 경우 국내 대표적 호텔인 5성급 '파라다이스 시티'를 비롯해 '오크우드 프리미어', '메이필드 호텔' 등 20곳에서 로보티즈 호텔 서비스 로봇 '집개미'가 운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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