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의령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23일 오전 10시30분 경남 의령군 의령읍 소재 조해진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험이 다르면 일을 해내는 능력도 다르다"면서 "경험과 능력을 의령발전을 위해 쏟아 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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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전 의원이 23일 오전 경남 의령군 의령읍 소재 조해진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6·1지방선거에서 의령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사진=김정권 예비후보] 2022.03.23 news2349@newspim.com |
그는 "의령은 인물의 고장,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 등 장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고질적인 병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지역 출신 기업 삼성 관련 기업 유치에 실패했고 인구절벽으로 소멸위기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신세로 전락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러면서 "경남 18개 시·군 중 재정자립도와 총자산 그리고 청렴도까지 꼴찌를 기록하는 수모까지 겪고 있어 군민은 의령 출신이라는 말이 부끄러워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꼬집으며 "이번에는 제대로 된 일꾼을 뽑아 의령에 산다는 것 자체가 긍지가 되고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의원 "군수에 당선되면 의령 군민의 품격을 높이고 포용력을 가진 넉넉한 품성을 품을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군민 모두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눈으로 지켜봐 주시고 평가해 주셔서 올바른 일꾼을 선택해 주기를 당부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역사문화탐방코스 조성 ▲역사 세계 의병박물관 건립 ▲의령 재실 리모델링으로 농촌생활 체험 ▲재실 문화재 지정 ▲경남 인재개발원 경남소방학교 유치 ▲미래 교육 테마파크와 연계한 용덕 호암잇는 리치로드조성 ▲파크 골프장 조성 ▲벼 수매단가 일부 지원 ▲향토 음식 특화사업 망개떡, 소고기 국밥, 의령소바 지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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