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 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서예비엔날레관은 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내 부지에 292억원을 들여 2025년 개관 목표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계서예비엔날레관 조감도[사진=전북도] 2022.03.23 gojongwin@newspim.com |
전북도는 지난해 타당성 조사 용역, 공유재산심의 등을 추진하고 이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오는 5월께 설계공모를 거쳐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을 통해 한국서예의 생활화·산업화·세계화를 실현하는 서예진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영역, 산업영역, 전시영역, 체험영역으로 구성하여 한국서예의 체계적인 발전을 이끌고, 1999년부터 이어온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접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연계하고, 서예인과 서예단체의 입주도 도모한다. 이와 더불어 관람객을 위한 체험·전시공간 확충으로 서예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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